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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리고 토사 깔려…충북서 3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20-08-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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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내린 2일 충북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께 물이 불어난 마을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전 8시 30분께 감곡면 오향6리 마을 안 하천에 A(6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소방서는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감곡면 일대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지금까지 2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음성군은 감곡면 주천 저수지가 범람할 위험이 있자 이 일대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나 다행히 물이 둑을 넘지는 않았다.

이날 오전 8시께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는 70대 여성이 산사태로 숨졌다.

앞서 오전 7시 30분께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 송모(29)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다.

오전 6시 18분께 제천시 금성면 한 캠핑장에서 B(42)씨가 유출된 토사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캠핑장 이용객 166명은 인근 교회로 대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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