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둑 무너지고, 열차도 멈추고…시간당 100mm 넘는 집중호우에 피해 잇따라

입력 2020-08-02 10:34 수정 2020-08-02 10:52

시간당 100mm 넘는 비 쏟아져...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다시 강한 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시간당 100mm 넘는 비 쏟아져...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다시 강한 비

2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수지 둑이 무너지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에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280mm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여주와 용인에도 각각 160mm, 133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 이천 산양 저수지에서는 일부 둑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경기도 광주 일부 지역에서는 공사장 주변의 사면이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 권선구 세류동에서도 침수 피해가 전해졌습니다.

충북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새벽에 내린 비로 충북 제천시 삼탄역 철도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중앙선은 서울 청량리와 제천~영주~안동을 오가는 열차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등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비는 오늘 저녁과 내일 밤사이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