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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보도' 앞 웃는 사진 논란…황운하 "사려깊지 못했다"

입력 2020-07-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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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여당 의원들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됐습니다. 여러 의원들이 회의하면서 웃는 사진인데, 마침 사진 속 TV 뉴스에서는 대전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 속보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공교롭겠지만 사진 속 웃는 의원들 중에는 대전에 지역구를 둔 황운하 민주당 의원도 있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 6명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사무실에서 웃고 있습니다.

주먹을 꼭 쥔 의원도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추진 중인 범여당 의원들이 모여 찍은 사진을 최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겁니다.

온라인에선 비판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바로 뒤 TV 화면에 대전에서 폭우로 인명피해가 났단 속보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황운하 의원은 대전에 지역구가 있어 더 논란이 됐습니다.

황 의원은 곧바로 '악의적인 편집'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의원은 당시 TV 소리를 줄여놓고 있었다며 보도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찍어주시는 보좌진께서 '싸우러 온 사람처럼 왜 웃지도 않고 있냐'라고 해가지고…]

통합당은 이에 대해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은 사진이 아닌 오만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황 의원은 사려 깊지 못한 모습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다만 악의적 편집이란 주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어떤 맥락에서 사진이 촬영됐는지 알 수 없지만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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