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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함께 '방구석 올림픽'…선수들이 건넨 '위로'

입력 2020-07-31 21:10 수정 2020-07-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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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테니스 선수 : (어떻게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죠?) 우선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해요.]

[앵커]

한때 세계 1위였던 테니스 스타의 온라인 수업입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경기장에 있었을 전 세계 선수들이 '색다른 올림픽'으로 팬들과 만났습니다. 어떻게 하면 1등이 되느냐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고민에 답을 던져줍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각자 집에서 사이클에 오른 사람들.

올림픽 철인3종 메달리스트가 이끄는 수업에서 중요한 건 승부나 기록이 아닙니다.

[조니 브라운리/철인3종 선수 : (조언해주세요. 저는 14살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훈련을 즐기는 거예요. 매일 조금씩 나아지면 돼요.]

코로나가 없었다면 올림픽 무대에 섰을 선수들이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체조 선수는 물구나무서기를, 사격 금메달리스트는 대회 전날에도 잘 자는 법을 알려주고 바다 건너 자유를 찾은 시리아 소녀는 시련을 이겨내는 마음가짐을 나눕니다.

[유스라 마르디니/난민팀 수영 선수 : 우리는 늘 계획하지만 사건은 일어나죠. 때로는 삶이 흘러가도록 두고, 즐겨요.]

매일 어둠 속으로 뛰어오르는 선수는 메달 얘기보다 일상의 소중함을 말합니다.

[렉스 질레트/시각장애 멀리뛰기 선수 : 눈을 잃는다면, 어떤 게 가장 보고 싶은가요? (멋진 하늘·파도·별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좋아요.]

은퇴한 허들 금메달리스트는 요리사로 변신했고,

[콜린 잭슨/전 허들 선수 : 봉쇄 조치 덕분에 요리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어요.]

하와이의 서퍼는 특색 있는 취미 생활을 공유합니다.

[카리사 무어/서핑 선수 : 다 재료를 준비했나요? (네, 있어요.)]

경기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이들에겐 팬들의 참가비가 새로운 수입원이 됩니다.

예상치 못한 재난을 하루하루 이겨내는 우리 모두가 챔피언이라고 선수들은 말합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Airbnb'·'Olym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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