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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과학자의 고뇌…뮤지컬 '마리 퀴리'|아침& 라이프

입력 2020-07-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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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황남희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시장에 모처럼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영화들, 어제 전해드렸었는데요. 공연 중에도 그런 공연들이 있습니다. 관객들의 관심이 다시 시작되도록 분위기를 좀 이끌어주길 바라는 그런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들인데요. 오늘(30일)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마리 퀴리부터 보시겠습니다.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는 왜 이 마리퀴리라는 이름이 아닌 퀴리 부인이라고 불릴 수밖에 없었을까 이 의문으로 만들어진 국내 창작 뮤지컬입니다. 연구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진정한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는데요.

지난 2월 재연 공연의 흥행에 힘입어 5개월 만에 무대 규모를 더 키우고 새로운 얼굴들을 합류시켜 선보이게 됐습니다.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한 터라 오늘부터 시작되는 공연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드라마로 대중들에게 익숙해진 두 배우죠. 이렇게 사랑스러운 뮤지컬이 있을까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어쩌면 해피엔딩입니다. 인간을 도와주려고 만들어져서 이제 쓰임이 다한 로봇이 사랑에 빠지지만 수명이 정해진 시한부 사랑이 고통스럽기만 한데요. 그 고통과 희생까지도 감수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등장인물이 딱 3명인 만큼 무엇보다 작품 속에서 배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80%가 넘는 객석 점유율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는데 다시 뮤지컬로 돌아온 배우들의 섬세하고 능숙한 로봇 연기에 또 한번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있는 연극 한편도 있습니다.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극작가가 불행하기만 한 청년을 만나 그의 삶을 글로 옮기기로 합니다. 하지만 한 인간의 삶이 그대로 무대에 올려졌을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지 예술이라는 것에 어떤 명분이 있더라도 한 개인의 삶에 앞설 수 있는 가 하는 고민을 던지는 이 연극의 제목은 마우스피스입니다.

(화면제공 : 콘텐츠제작사라이브·로네뜨·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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