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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만취 트럭'에…방송인 박지윤 가족 '날벼락'

입력 2020-07-28 20:41 수정 2020-07-29 11:32

고속도로서 만취 역주행 화물차와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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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만취 역주행 화물차와 정면충돌


[앵커]

어젯(27일)밤 부부인 방송인 박지윤 씨와 KBS 최동석 아나운서의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화물차 부딪혔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봉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트럭에 갇힌 운전자를 다급히 꺼내려고 합니다.

[119 구조대원/부산 금정소방서 : 운전자가 핸들하고 안쪽에서 끼여 갖고 저희들이 유압장비를 이용해 벌려 갖고 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거든요]

트럭이 들이받은 차량은 엔진룸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견인차량 관계자 : 화물차는 뭘로 박았는지 사고 치고는 상당히 많이 부서졌어요. 폐차예요. 폐차…]

어젯밤 저녁 8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

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승용차엔 방송인 박지윤 씨와 최동석 KBS 아나운서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박씨 부부와 10대인 아들과 딸은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다리를 크게 다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2km 넘게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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