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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싼샤댐 세 번째 홍수주의보…당국은 '붕괴설' 선 긋기

입력 2020-07-27 20:53 수정 2020-07-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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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양쯔강 상류에 내린 폭우로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댐에 올 들어 세 번째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때 수위가 내려갔는데, 불어난 물이 싼샤댐으로 유입되면서 다시 댐 최고 수위 175미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싼샤댐 상류 후베이성 언스시입니다. 

집어삼킬 듯 쏟아지는 강물에 차도, 나무도 모두 떠내려갑니다. 

다리 마저 수면 아래로 내려갈 정도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양쯔강 상류 대도시인 충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최고 3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이 무너졌습니다. 

저지대에선 대규모 정전사태까지 잇따르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란다빈/충칭 수해 주민 : 아침에 눈을 떴는데 1m가 넘는 물이 집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어요. 바로 위층으로 대피했습니다.]

양쯔강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싼샤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약 일주일여 만에 양쯔강 일대엔 다시 홍수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 물난리입니다. 

싼샤댐 수위는 어제(26일) 159미터에서 하루 만에 2미터 상승했습니다. 

 최고 수위 175미터를 14미터 남겨둔 상태입니다. 

어제까지 초당 5만 톤의 물이 들어왔는데, 오늘은 초당 6만 톤으로 늘었습니다.

양쯔강 중하류에 있는 우한, 난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선 싼샤댐 붕괴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영상이 유포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싼샤댐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이창시는 30분 만에 10미터 물속에 잠겼고 우한시의 상당 부분이 5미터 높이의 물에 잠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싼샤댐은 100년 이상 아무 문제 없다"며 붕괴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aijinglengyan')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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