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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담당자 실수로…지원자 140명 '합격↔탈락' 뒤바뀌어

입력 2020-07-25 19:40 수정 2020-07-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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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류 심사에서 담당자가 실수를 해 붙었어야 할 39명이 떨어지고 떨어져야 했던 101명이 붙는 황당한 일이 한 공공기관에서 벌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서류에서 떨어졌어야 할 3명이 최종 합격했는데 이미 채용이 다 끝난 뒤에서야 이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의 2018년 하반기 채용 공고입니다.

신입 직원과 경력직 31명을 뽑기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황당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지원자의 경력과 경험 건수에 따라 각각 점수가 주어지는데, 채용 대행업체가 사업관리직 지원자 924명의 경력과 경험 건수를 잘못 입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원자의 경력이 1건이고 경험이 7건이면 이 두 건수를 모두 1건으로 입력한 겁니다.

채용 담당자도 자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오류를 바로잡지 못했습니다.

이 실수로 서류심사에서 합격해야 했던 지원자 39명이 떨어졌습니다.

떨어져야 했던 101명은 붙었습니다.

이 중 3명은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적발하고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통센터는 모든 피해자에게 다음 채용 전형의 필기 시험 응시 기회를 주고 담당자를 징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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