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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반도체 공장 근처 유해물질 유출…7명 부상|아침& 지금

입력 2020-07-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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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여파로 올해는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기는 어렵고 그래서 요즘 국내 관광지를 많이 찾으시는데 관광객들이 몰리면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또 코로나 감염이 크게 확산되지 않을지 지자체는 방역과 관광 속에서 고민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죠. 제주에 왔다간 서울 확진자에서 시작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확진자 한명이 더 나왔네요?

[기자]

제주도는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 A씨와 A씨의 찻집 직원이 방문한 유흥주점 손님 50대 B씨가 확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씨와 찻집 직원은 지난 15일 제주시 한림읍 호박 유흥주점에 들렸습니다.

앞서 A씨와 찻집 직원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광진구 20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와 찻집 직원의 카드 사용 내역을 추적하다가 B씨가 유흥주점 비용을 대신 계산한 걸 확인했습니다 .

B씨의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확진된 것입니다

B씨는 제주시 애월읍의 한 식당과 하나로마트, 자동차 정비소 등을 들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제주도에서 광진구 20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제주도 확진자 수도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새벽에 경북 구미에서 있었던 일인데 한 공장 근처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피해 상황이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서 일어났는데요.

반도체 제조업체 KEC의 구미공장 근처에 유해화학물질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된 것입니다.

이 사고로 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후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틀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는 무색 액체로 흡입시 호흡곤란과 두통, 어지러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북도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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