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이 미국에서 발사가 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그동안 군이 민군 겸용 위성을 사용해오다가 이제 군 전용 위성을 갖게 됐다는 거죠? 어떤 점들이 달라지게 되는 겁니까?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6시 30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우리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발사됐습니다.
이로써 우리 군은 정보 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가능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를 사용해 왔습니다.
군 전용이 아니어서 적의 '전파 교란' 공격에 취약했는데요.
이번에 군 전용 위성을 확보해 이런 단점을 보완하게 됐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로부터 반대 급부로 제공받았는데요.
제작은 프랑스의 에어버스사가 했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군 전용 위성을 확보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핵심 전력이 확보됐다"며 "한국군의 단독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화면출처 : 스페이스X유튜브)
[앵커]
미국의 한 기관에서 국가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나 올라갔다고요?
[기자]
네, 미국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가 내놓은 올해 국가별 군사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6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군사력 평가지수는 0.1509로 전체 138개국 가운데 여섯번째입니다.
글로벌파이어파워는 인구와 병력, 무기수, 국방예산 등 50개 항목을 종합해 군사력을 평가합니다.
북한은 올해 25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 떨어졌습니다.
핵무기 보유 여부는 평가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올해 평가에서 1위는 미국, 2위는 러시아, 3위는 중국, 4위는 인도, 5위는 일본이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