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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채널A 기자 녹취록 전모는? 한동훈 향하는 수사

입력 2020-07-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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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언유착 의혹 관련 소식입니다. 수사는 이제 한동훈 검사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조사가 진행될텐데, 오는 금요일에 열릴 수사심의위원회가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전 채널A 기자는 구속된 지 이틀만에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채널A 이동재 전 기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기자가 구속된 후 처음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기자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동훈 검사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씨와 한 검사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수사심의위원회에도 직접 참석해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 기자도 오늘(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4월 시민단체 자유민주국민연합이 검언유착 의혹 보도가 허위라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MBC 관계자들을 고발한 것에 따른 겁니다.

검찰은 MBC 기자를 상대로 취재에 착수하게 된 경위와 취재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나눈 대화 녹취록을 두고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는 이 녹취록에 공모의 정황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가, 일부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

한 검사장 측은 허위보도라며 KBS 관계자들을 고소했고, 취재원을 밝히지 않으면 취하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선 공개된 내용만 봐도 공모 정황을 추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녹취록 전체를 공개하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수사팀은 녹취록 전체 내용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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