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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투기로 돈 못 벌게"…부동산법 협조 당부

입력 2020-07-16 20:29 수정 2020-07-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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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투기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하겠다." 오늘(16일)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한 연설 내용입니다. 연설에선 부동산 대책을 가장 중요한 입법 과제로 꼽기도 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분가량 연설에서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투기를 막고 집값을 잡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각종 세금 인상과 공급 확대 방안도 찾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한 국회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입법에 대해선 특히 "속도를 더 높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설 뒤에는 국회 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앞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항의하겠다며 검은 마스크와 리본 차림으로 본회의장에 나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설에 앞서 "문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며,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포함한 10가지 공개 질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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