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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의식 잃으며 건물로 '쾅'…승객 등 18명 부상

입력 2020-07-16 20:52 수정 2020-07-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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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명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시내버스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건데, 승객들이 조금 다쳤고 버스가 덮친 식당 안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습니다. 버스기사는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가 인도 방향으로 달려옵니다.

건물을 그대로 들이받고 다시 뒤로 밀려납니다.

사고는 오전 9시 15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사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108번 버스가 버스전용차로를 벗어나더니 우회전하던 승용차 1대를 치고 건물로 돌진한 겁니다.

건물과 부딪힌 충격에 밀려난 버스는 지나가던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버스가 들이받은 이 건물 1층은 외벽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박살났습니다.

다행히 음식점 안엔 사람이 없었습니다.

[차민/식당 사장 : 영업시간 도중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 도중에 사고가 있었다면 인명피해도 더 컸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소방 당국은 버스기사가 운전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기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지금은 다시 숨은 쉬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과 승용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승객이 말하는 사고 직전 상황과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버스기사가 평소 앓던 병이 있었는지도 확인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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