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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일본서 "펭수 표절" 주장…구마몬을 아시나요?

입력 2020-07-15 21:12 수정 2020-07-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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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먼저 뉴스룸 가족 최엄지 님이 올려주신 영상부터 볼까요? 새끼 고양이네요. 저 잔털 좀 봐. 엄마 품 위에서 막 발버둥 치는 것 좀 보세요. 뭐가 저렇게 좋을꼬. 이 녀석 이름은 꼬맹이입니다. 품종은 코리안숏헤어고요. 어느 날 엄지 님네 가게 앞에 누군가 박스에다 저 녀석을 담아서 버리고 갔답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얼마 못 살 거라고 했다는데 정성껏 돌본 끝에 지금은 아주 건강해졌답니다. 하지만 키울 여건이 안 되셔서, 뉴스룸에 "새 집사 좀 찾아주세요" 하고 사연을 주신 거죠. 저도 냥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 입장에서 꼬맹이가 빨리 새 가족 품에 안겨서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무병장수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문의는 여기 이쪽으로 해보시고요. SNS에 #원보가중계 해시태그 달아서 재미난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일상도 뉴스일 수 있습니다.

첫 소식 가보죠.

이 캐릭터 혹시 아십니까?

일본 구마모토현 캐릭터 구마몬입니다.

얜 곰이죠.

얘 혼자서 인구 50만의 구마모토현을 먹여 살린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애인데,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때 당시 나경원 전 의원이 구마몬 양말을 신어서 화제가 된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시사 주간지 슈칸신초가 EBS 소속의 펭수가 구마몬을 표절했다 상당히 도발적인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당연히 EBS는 "됐거든" 부인했죠.

그렇다면 도대체 표절이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뭐냐?

첫 번째 곰, 펭귄 동물 콘셉트다.

정말 그러네요.

그럼 두 번째, 큰 눈과 반쯤 벌린 입 모양 닮았다.

그러고 보니까 좀 닮았네요.

마지막으로 인형탈 속에 사람이 있다.

물론 펭수는 그걸 부인하고 있지만 말이죠.

제가 닮았다고 한 건 농담이었고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동물, 큰 눈, 인형탈 속 사람.

이런 유사점의 기원을 찾자면 세상 모든 동물 캐릭터의 시작은 미키마우스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다 미키마우스의 표절인 거죠.

제가 괜히 '일본 거 따라했단 얘기는 인정할 수 없어' 하는 차원에서 드리는 얘기가 아니라 좀 억지스럽잖아요.

가장 큰 차이는 구마몬은 그냥 캐릭터일 뿐이지만, 펭수는 말을 할 줄 아는, 캐릭터 그 이상이라는 거죠.

더 좀 안타까운 건 이 기사를 작성한 사람이 한국인 프리랜서 기자 장모 씨더라고요.

뭐랄까, 일본 내 혐한 정서에 기댄 그런 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거부터 보실까요?

'치킨계의 다주택자, 00이 두 마리 치킨 규제해주세요.'

"저희 같은 불쌍한 서민들이 폭등하는 닭값에 치킨 한 마리 못 먹는 것은 모두 '00이 두 마리 치킨' 같은 다치킨자들의 책임입니다. 국민들 모두 서민답게 치킨 한 마리씩 시켜 먹는데 두 마리 치킨은 소위 돈 좀 있다는 자본가들이 한 번에 두 마리씩 맛있는 치킨을 먹음으로써 제한된 생닭의 물량을 빼앗아 닭의 시세를 올리고 한 달에 한 번 치킨을 시켜 먹을까 말까 한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니 이야말로 적폐가 아니고 무엇이냐"라고 적혀 있습니다.

세태 풍자 청원입니다.

그러니까 주택을 '치킨'에, 다주택자를 '다치킨자'에 비유하면서 집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겁니다.

근데 여담입니다만 '00이 두 마리 치킨'은 한 마리 값으로 두 마리를, 이런 콘셉트로 저렴한 치킨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 청원이 올라오자마자 1만3천 명 정도 동참했는데, 오늘(15일) 오후 2시쯤에 돌연 삭제가 돼 버렸습니다.

청원 요건 위배를 이유로 말이죠.

특정 상호명이 들어갔기 때문이라는데 현재 설왕설래가 좀 있나 봅니다.

가족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umamo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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