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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1000번 넘게 '콰쾅'…실검 오른 '천둥번개'

입력 2020-07-14 21:44 수정 2020-07-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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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14일) 천둥번개 얘기할 거라면서요. 어젯밤에 좀 많이 요란했죠.

[기자]

오늘 새벽, 천둥번개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만큼 요란했습니다.

같은 시각, 저희 제작진도 황급히 촬영을 했는데 보실까요?

시청자 제보도 있었습니다.

보시면 하늘이 번쩍하더니 큰 폭발이 일어난 것처럼 천둥소리가 크고, 길게 울려 퍼집니다.

동료 기자도 "이렇게 큰 천둥소리는 처음 들어본다"며 직접 녹음한 파일을 제게 제보했습니다.

[앵커]

어젯밤에 저도 천둥소리를 들었는데, 소리도 소리인데 횟수가 엄청 많았다면서요.

[기자]

오늘 새벽, 경기도엔 800번 넘게 그리고 중부지역엔 무려 천 번이 넘는 천둥번개가 쳤습니다.

밤사이 남서풍과 동풍이 우리나라 중부지역으로 모이면서, 비구름이 좁고 강하게 만들어졌는데요.

무려 12km까지 높게 발달해서 천둥번개가 크고 길게 이어졌던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천둥번개가 막 칠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은 건가요?

[기자]

집 안에 계실 때는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계시는 게 좋고요.

만약 차에 타고 계실 때는 차를 세워 놓고 차 안에 계시는 게 안전합니다.

[앵커]

내리지 말고 차 안에 있는 게…기억해두시면 좋겠네요. 내일 날씨도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겠고, 남부지역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오늘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렸습니다.

남부지역은 내일 이렇게 남쪽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남풍이 불어와서 오전까지 이렇게 약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엔 기온이 오르면서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이렇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동해상에서 동풍이 불어오면서 공기가 뜨거워지는데요.

이 때문에 중부내륙은 오늘보다 4도 이상 오르면서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제보 : 이준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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