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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잠재적 대통령 후보 숨져"…외신, 박원순 시장 사망 타전

입력 2020-07-10 11:34 수정 2020-07-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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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캡처뉴욕타임스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자 주요 외신도 일제히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힘이 센 선출직 공직자이자 잠재적 대통령 후보가 숨졌다" 며 "시장이 되기 전엔 유명한 인권변호사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박 시장에 대해 "민주당의 2022년 대선주자 중 하나로 여겨졌다"고 했습니다.

CNN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성추행 혐의는 한국 법에 따르면 용의자가 사망하면 검찰이 기소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수사가 종료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BBC는 "박 시장이 실종되기 전, 전 여직원이 박 시장을 상대로 성추행 주장을 했지만, 이것이 사망 요인이 되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박 시장은 대표적 진보계 정치인으로서 2011년부터 서울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22년 차기 대선 후보로도 거론됐다"며 "한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시민 단체 '참여 연대'의 간부를 역임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의 딸이 박 시장이 실종됐다고 신고했으며, 오늘(10일) 오전 0시쯤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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