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관계자들이 빈소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태형 기자, 빈소 준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 시장은 새벽 3시 20분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빈소는 서울시와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이곳 장례식장으로 결정됐습니다.
현재 박 시장은 병원 안치실로 옮겨진 상황입니다.
이미 빈소에는 새벽부터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 의원 등이 다수 도착해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공식적인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고 오전 10시부터 조문객들을 맞이한다고 했는데 장례식장 주변에서는 새벽부터 박 시장의 지지자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찾아온 박 시장의 지지자들이 새벽부터 장례식장 앞에서 이송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복을 갖춰입은 약 30명의 서울시 관계자들도 함께 박 시장의 시신이 이송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박 시장의 이름을 외치고 눈물을 보이며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 빈소가 차려지지는 않았지만 박 시장을 추모하기 위한 지지자들의 발길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고인의 장례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빈소는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오전 10시쯤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시 관계자들은 장례식장 앞을 막고 외부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례절차 등은 유족과 상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