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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기록적 폭우로 사망·실종 70명…"비 더 온다"

입력 2020-07-08 15:04 수정 2020-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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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곳곳에선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규슈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규슈 북부를 강타한 폭우로 인해서 후쿠오카현과 구마모토현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된 주민 2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연락이 닿지 않아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곳도 있어서 사망자와 실종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입니다. 자택에 발이 묶인 사람들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호우로 인해 피난 대상자는 138만 명에 달하는데요.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해 응급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특별비상재해' 지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경찰, 소방대 등 8만 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일본 기상청은 피해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400㎜가 넘는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도 한 달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 중국 서남부 '원난성'의 한 마을입니다.

사람들이 홍수로 불어난 물살을 헤치며 힘을 모아 타이어를 이동시키는데요.

자세히 보니, 이 타이어 위에 한 여성이 누워있습니다.

이 여성은 임신부 창씨였습니다.

여성은 태아막 조기 파열 등 고위험 증상 때문에 병원 이송이 시급했는데요.

도로에 물이 최고 3m까지 차올라 구급차가 들어오지 못해서, 병원직원과 주민들이 창씨를 타이어에 태워 눕힌 뒤 이동한 것입니다.

그런데 타이어로 옮기기 시작한 지 30분이 지날 때쯤, 창씨가 갑자기 분만 조짐을 보였는데요.

옆에 있던 의사의 도움으로 타이어 위에서 아들을 순산했습니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해졌는데요.

아이는 물에서 태어났다는 뜻의 '수이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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