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 5월 소비지출 16.2%↓…코로나 영향 사상 최대 감소

입력 2020-07-07 12:00

근로자 1인당 급여 2.1% 감소…고정월급 외 급여는 25.8% 급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근로자 1인당 급여 2.1% 감소…고정월급 외 급여는 25.8% 급감

일본 5월 소비지출 16.2%↓…코로나 영향 사상 최대 감소

일본의 가계 소비지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일본 총무성이 7일 발표한 5월 가계 조사(2인 이상 가구 대상)를 보면, 물가 영향을 제거한 가구당 실질 소비지출은 25만2천17엔(약 28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2%나 감소했다.

올해 5월 소비지출 감소 폭은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2001년 이후로 가장 컸다고 교도통신과 NHK는 전했다.

일본의 소비지출은 작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율은 작년 10월 5.1%, 11월 2.0%, 12월 4.8%, 올해 1월 3.9%, 2월 0.3%, 3월 6.0%를 기록하다 4월 11.1%, 5월 16.2%로 최근 급격히 커졌다.

NH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와 점포 휴업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5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를 보면,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는 25만9천341엔(약 288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특히, 잔업수당 등 고정월급 외 급여 평균은 1만4천601엔(약 16만2천엔)으로 25.8%나 감소해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201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하루 138명' 확진자 느는데…마스크 벗은 일본 정부의 '입' 일 '코로나 앱' 출시 나흘 만에 먹통…'아베노마스크' 신세? 결국 두 손 든 아베…도쿄올림픽 '반쪽 개최'키로 "일본은 국민 레벨이 달라"…아소 부총리 '방역 자랑' 이상한데?…일본 코로나19 '감염 숫자' 학자들도 갸우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