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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대웅제약, 메디톡스 영업비밀 침해"

입력 2020-07-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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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전해진 소식들 더 보겠습니다. 미국의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영향이 있을 소식입니다. 가을학기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게되는 외국인 학생에 대해서 비자가 취소될 거라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온라인 수업만 받는거면 미국에 있지 말라는 거잖아요?

[기자]

미국 정부가 성명을 내고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이를 위해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비자가 취소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출석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해야 한다고 ICE는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 대학들은 가을 학사과정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발표했는데요.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의 경우 가을 학기에 절반 이하의 학부생에게만 캠퍼스 거주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하버드대는 가을학기 학비로 우리 돈 5900만 원에 이르는 수업료는 할인해주지 않기로했고 프린스턴대는 학비를 10%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금 또 과학계가 주목하는 소식도 있습니다. 분홍색으로 변한 눈 얘기죠?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에 쌓인 눈이 일부 분홍색으로 변해 현지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이 분홍색 눈은 알프스산맥과 연결된 프레세나 빙하에서 목격됐습니다.

이탈리아 과학계는 조류의 영향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봅니다.

문제는 조류로 인해 빙하가 빨리 녹는다는 것입니다.

통상 빙하는 태양 복사열의 80%를 대기로 반사하는데, 조류가 나타나면 빙하는 거무스름하게 변색하면서 열을 흡수하고 더 빨리 녹습니다.

과학계는 인간의 활동과 더불어 기후 변화가 조류 분포의 확장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 미, 메디톡스 손들어줘 "대웅제약, 영업비밀 침해"

끝으로 조금전 들어온 속보입니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수년간 이어온 보툴리눔 균주 분쟁에 대해 미국에서 예비 판결이 나왔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결했습니다.

보툴리눔 균주는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입니다.

메디톡스는 최근 국내에서 약사법 위반 혐의로 메디톡신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벼랑끝에 서 있게됐습니다. 

이번 판결로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생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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