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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특임검사 도입 필요" 검사장 회의 결론 윤석열에 보고

입력 2020-07-06 16:19 수정 2020-07-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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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된 검사장회의 요지가 무엇인가요?

[고석승 반장]

대검찰청은 주말 동안 의견을 종합해 정리해 오늘(6일)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했는데요. 앞서 추미애 장관은 윤 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수사를 지휘하지 말고 결과만 보고 받으라고 지시했었는데요. 이에 대해 검사장들은 세 가지 공통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우선 추 장관의 지시대로 자문단 소집 절차는 중단할 필요가 있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독립적인 특임검사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장관이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한 건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법, 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이 검찰 총장의 거취와 연계될 사안은 아니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결국 남은 건 이를 바탕으로 윤 총장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 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윤 총장의 사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검찰 주변의 분석이잖아요. 윤 총장의 결단은 언제쯤 나올까요.

[고석승 반장]

대검 관계자는 검사장들의 의견을 보고 받은 윤 총장이 숙고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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