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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박지원·안보실장 서훈·통일부장관 이인영 내정

입력 2020-07-03 17:14 수정 2020-07-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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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신임 국정원장에 민생당 박지원 전 의원(왼쪽)을 국가안보실장은 서훈 국정원장(가운데)을 내정했다. 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오른쪽)을 내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신임 국정원장에 민생당 박지원 전 의원(왼쪽)을 국가안보실장은 서훈 국정원장(가운데)을 내정했다. 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오른쪽)을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예상대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임명됐고,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임명됐습니다.

통일부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은 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이르면 오는 6일 임명될 예정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민주화운동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위원장을 맡는 등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면서 "남북화해협력과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선 "국정원 출신의 외교안보 전문가로 현 정부의 외교안보를 설계하고 국정원 개혁을 추진했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의 현안을 성공적으로 조율했다"면서 "외교안보 분야의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라는 국정 목표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4선 국회의원 경력을 가지고 있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며 "현 정부에서도 자문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랜 의정 활동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정치력 및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신임 외교안보특보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신임 외교안보특보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임종석 외교안보특보 내정자에 대해선 "현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해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정무역량이 탁월하다"면서 "식견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수행해 국익 수호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내정자에 대해선 "30여 년간 외교안보 분야에서 활동하고 남북, 북·미 회담 개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했다"며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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