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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소녀상 주변 집회 금지…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입력 2020-07-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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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다시 한번 볼까요,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인데요. 옛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집회가 전면 금지가 됐습니다. 코로나를 이유로 서울 종로구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그럼 수요집회 또 보수진영의 반대집회 다 할 수 없다는 거죠?

[기자]

네, 오늘부터 종로구가 중학동 일본대사관 일대에서 집회나 시위를 전면 금지합니다.

사유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집합 금지 장소로 설정된 구역에는 옛 일본 대사관 맞은 편 소녀상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시위, 보수 단체의 반대집회가 모두 금지됩니다.

그동안 매주 수요일보다 수요시위가 열렸는데, 최근 보수단체가 매주 소녀상 일대에 집회 신고를 하고 반대 집회를 열어서 갈등이 고조됐습니다.

이 조치를 위반하면 집회 주최자와 참여자에게 3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기자회견은 허용되는데 진행과정에서 집회로 변질되면 처벌된다는 것입니다.

[앵커]

이제 다른 나라 국민들이 들어오는 걸 받아들이고 있는 유럽 나라들이죠. 물론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프랑스의 결정이 조만간 나올거라고요?

[기자]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이 "프랑스 정부가 한국 등 일부 EU 역외국가들에 대한 입국 제한을 풀기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를 단기 방문하는 한국인은 조만간 비자 없이도 프랑스 입국이 허용됩니다.

다만 실행 날짜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EU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회원국들에게 한국과 일본 등 10여 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을 풀라고 권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스위스와 네덜란드 등은 한국인 입국 제한을 풀었습니다.

다만 EU 이사회의 권고를 받아들일지는 해당 국가가 스스로 결정합니다.

독일은 아직 한국인 입국 제한을 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을 무비자로 방문한 뒤 독일 등 다른 나라로의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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