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부대변인 "이스타 노조, 110억 받고 더 언급 말라"

입력 2020-06-30 09: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또 하나 들여다볼 게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를 이상직 의원을 대신해서 민주당 부대변인이 나서서 수습하려 했다는 겁니다.

이 소식은 황예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여당 김현정 부대변인과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이 나눈 통화입니다.

[박이삼/이스타항공 조총사노조위원장 : 이상직 의원은 도대체 뭘 얻고자 이거를 하자는 거죠?]

[김현정/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이상직 의원한테 한참 얘기 했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첫 번째는 딜이 성사되기를 바라는 거 같고요.]

110억 원 얘기가 나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110억에 대해서만 쓰고 나머지는 언급하지 않는다, 그렇게 한 거잖아요.]

110억 원만 받는 협상을 하자는 이 의원 측 제안을 거론한 겁니다.

매각 협상 대상인 제주항공에도 입장을 표명해달란 요구도 합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이스타 노조에서는 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나서라. 제주항공도 이렇게 하는 입장표명 한 번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노조는 오너 일가의 명분쌓기용 협상은 곤란하다고 말합니다.

[박이삼/이스타항공 조총사노조위원장 : 아니, 제가 왜 이상직 의원의 명분을 쌓아줘야 하느냐고요]

[김현정/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지금 보니까 목표가 이상직 의원이네. 조합원이어야지 조합원. 조합원이 목표가 되어야지.]

논란이 커지자 김 부대변인은 "민주노총 출신으로서 체불 문제가 해결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선의로 중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당도 '부대변인 개인의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의원 문제에 당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엔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철/정의당 선임대변인 : 집권 여당의 당직자가 노동자들의 편에서 목소리를 들어주지는 못할망정 사태를 촉발시킨 의원의 편을 들다니…]

(영상디자인 : 이정회)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