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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미국서 375만원

입력 2020-06-30 09:17 수정 2020-06-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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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코로나 치료에 사용하기로 결정이 된 렘데시비르라는 치료제. 치료만 할 수 있다면 너무 반갑지만 또 가격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 제약사가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미국에서 민간 보험에 가입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경우 렘데시비르 가격은 우리 돈으로 375만 원 정도 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렘데시비르 1회 복용 가격은 공공 건강보험 가입자는 380달러, 민간보험 가입자는 520달러로 책정됐는데요.

치료에 5일이 걸린다는 가정에 따라 민간보험 가입자는 우리 돈으로 375만 원, 공공 보험 가입자는 281만 원이 든다고 계산됐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은 2020년 초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을 했는데요.

그 결과, 렘데시비르를 복용하면 회복 시간이 15일에서 11일로 단축됐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길리어드의 허가를 받은 인도의 제약 회사들이우리 돈으로 120만 원 미만의 복제약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혐한시위를 처벌하는 조례가 시행되는 곳이 있다고요?

[기자]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시가 내일부터 '가와사키 시 차별없는 인권 존중 마을 만들기' 조례를 시행합니다.

이 조례에는 혐한 시위 처벌 조항이 있습니다.

조례에 따르면 특정 민족에 대한 차별이나 혐오감을 조장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표하면 시장이 중단을 권고합니다.

권고에 응하지 않으면 중단 명령을 내리고 위반하면 우리 돈으로 벌금 560만 원이 부과됩니다.

또 혐한 시위 중단 명령을 어기면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과 주소가 공개됩니다.

일본에서 혐한 시위 처벌 조례 시행되는 건 처음인데요.

벌금형 수위가 높지 않지만 처벌이 가능한 첫 법규인만큼 억제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비슷한 움직임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지도 관심입니다.

마지막으로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홍콩국가보안법이 오늘(30일) 통과될 걸로 보이는데요.

미국 상무부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 규정이 중단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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