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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원인 여전히 '미스터리'…당국, 원장 텃밭 조사

입력 2020-06-29 21:04 수정 2020-06-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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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이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오늘(29일) 유치원에 현장 조사를 나갔습니다. 내부 CCTV 영상과 음식물 장부 등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유치원의 텃밭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압수품이 담긴 파란 상자를 들고 유치원 입구를 나섭니다.

유치원 내부 CCTV 한 달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음식이 제공된 기록이 담긴 장부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치원 관계자가 일부러 보존식을 버렸다는 의혹도 일부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안산시에 따르면 유치원 조리사가 남은 음식이 없어 된장국 등 일부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배식을 하기 전 보존식을 먼저 챙겨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겁니다.

아직도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한 보건당국은 유치원 체험학습장으로 쓰인 텃밭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측은 원장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원생들에게 농산물 수확 등 놀이학습을 진행했습니다.

텃밭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들여다보는 겁니다.

[보건당국 관계자 : 흙 내지는 채소, 텃발 관련된 부분은 지금은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는 정도. 음식 제공 여부는 여러 사람들 인터뷰를 확인 해봐야 되기 때문에요.]

A원장은 평소 텃밭에서 기르는 농산물을 식자재로 쓴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려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재배나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채소를 통해서도 장출혈성 대장균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강재헌/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감염이 오염된 육류에 의한 것으로 주로 생각하는데요.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채소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합니다.]

경찰은 유치원 설립자 겸 원장 A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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