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골 1도움' 팀 우승 이끈 황희찬…빅리그서 '러브콜'

입력 2020-06-29 21:31 수정 2020-06-29 22: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1골 1도움' 팀 우승 이끈 황희찬…빅리그서 '러브콜'

[앵커]

머리로 골망을 흔들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은 기어이 잡아 날카로운 패스로 만듭니다. 황희찬 선수는 박수를 받으면서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이제 더 큰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잘츠부르크 3:0 하르트베르크|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

조금 멀리서 올려준 크로스, 황희찬이 빠르게 달려 나와 머리로 방향을 바꾸고 그대로 넘어집니다.

골키퍼도 몸을 날려보지만, 공은 쭉 뻗은 팔 위를 지나 골대 안으로 들어갑니다.

6분 뒤, 골문 앞에서 다시 공을 잡은 황희찬. 

이번엔 왼발로 때린 슈팅이 막아선 골키퍼 손에 맞고 높게 떴는데.

떨어지는 공을 눈으로 쫓더니 오른발을 툭 갖다 대 골대 앞 동료에게 정확하게 띄워줍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골키퍼는 애꿎은 골망에 주먹을 휘두릅니다.

발 빠른 돌파에 놀라운 집중력까지 보여주며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휘저은 황희찬은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잘츠부르크가 일곱 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을 확정 짓자, 황희찬은 "너무도 길고 여러 일이 일어났던 시즌"이란 소감을 남겼습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허벅지 파열 부상을 딛고 16골 21도움을 쌓아 올렸습니다.

지치지 않고 쉼없이 상대를 헤집으면서 허를 찌르는 패스로 골 기회를 만들어주고, 단점으로 지적됐던 마무리까지 확실해지면서 이제 유럽 빅리그의 관심도 쏟아집니다.     

잘츠부르크 단장은 현지 언론에 "잉글랜드와 독일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열여덟 살에 처음 황소 유니폼을 입고 6년 동안 질주해 온 황희찬이 이제 어떤 무대로 뛰어오를지 눈길이 쏠립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