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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강타한 특대형 폭우…빗물에 '거대 폭포' 생겨

입력 2020-06-26 15:53 수정 2020-06-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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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한 다리 밑으로 거대한 폭포가 만들어졌습니다.

중국 남서부의 구이저우성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폭우로 불어난 엄청난 양의 물이 다리 아래로 쏟아지면서 폭포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중국 서남부의 경제 중심지인 충칭시에서는 차가 물에 잠겨서 둥둥 떠다니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중국 남부지역에서는 6월 들어 거의 매일, 폭우가 잇따랐습니다.

[물이 허리까지 차올랐습니다. 끔찍했어요.]

중국 기상청은 무려 23일 연속으로 폭우 경보를 내렸습니다.

폭우의 강도와 범위 면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도 했는데요.

26개의 성, 시, 자치구에서 1100만 명이 넘는 수해 피해자가 나왔고요.

재산 피해는 우리 돈으로 약 4조 1000억 원에 달한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문제는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중국 남부지역에 네 차례 정도 더 큰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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