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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작년 유럽서 이미 퍼졌다?…"12월 폐수서 검출"

입력 2020-06-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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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하루 사이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15만 명 더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고치를 찍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선 이미 지난해 12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졌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두 달 전 채취한 폐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겁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에 밀라노와 토리노의 폐수에 코로나 바이러스 흔적이 있다"

이탈리아 국립고등보건연구소, ISS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폐수 샘플 40개를 수집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12월 18일 샘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왔단 겁니다.

약 3만 5천여 명이 숨진 이탈리아의 첫 확진자 보고는 올해 2월 중순쯤입니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빠른 시점에 이미 유럽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앞서 프랑스에서도 12월 27일 폐렴 환자의 검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기 40일 전 폐수에서 바이러스 흔적이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이탈리아 국립고등보건연구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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