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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영국, '덱사메타손' 코로나 치료에 본격 사용

입력 2020-06-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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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이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약물 소식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에서 반가운 소식이라는 입장을 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영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쓸거라고 하고 세계보건기구도 긍정적으로 봤네요?

[기자]

현지시간 17일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덱사메타손'이 '중증을 앓는 환자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덱사메타손'은 염증 치료 등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인데, 최근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이 주도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환자 8명 중 1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영국 정부는 '덱사메타손'을 치료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약은 경증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고, 부작용도 감안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어제) : 염증 반응을 줄여줄 수도 있지만, 또 면역을 같이 떨어트려서 다른 부작용이나 이런 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앵커]

존슨 영국 총리는 차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 시위대가 갑자기 뛰어들어서 난 사고였다고요?

[기자]

영상에 보이는 은회색 재규어 차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차입니다.

의사당에서 총리 관저로 돌아가는 길인데, 갑자기 경찰관들이 도로로 몰려 나갑니다.

터키의 쿠르드 반군 탄압에 대한 시위를 벌이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 한 남성이 총리 차를 향해 뛰어들었고, 경호 오토바이와 총리 차가 급정거를 했습니다.

뒤따르던 경호차랑이 멈추지 못하고 총리 차를 들이받으며 결국 총리 차 뒤에는 이렇게 움푹 들어간 자국이 생겼습니다.

총리실은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NYT, 볼턴 전 보좌관 신간 내용 공개

끝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출간을 막으려 하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책 '그것이 일어난 방'의 내용이 보도됐다는 소식입니다.

뉴욕타임즈가 현지시간 17일 책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 중에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이야기도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회담 중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볼턴 전 보좌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말쟁이'라고 적은 쪽지를 건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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