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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청년 주식 열풍, 변동성 확대 요인"…어제는 폭락·오늘은 매수 사이드카

입력 2020-06-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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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식시장에 청년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신규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 활동계좌는 지난해 말 2936만 개에서 지난 12일 기준 3187만 개로 약 8.5% 증가했습니다.

김 차관은 "(젊은 층 신규 개인 투자자들은) 온라인을 활용한 정보 검색으로 투자 결정이 빠르고 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습니다.

김 차관은 "새로운 투자자들의 등장은 증시 저변 확대, 시장에 유동성과 활력을 더해주지만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 등장한 젊은 층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 투자 성향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근로 소득만으로는 미래를 그리기 어렵고 부동산에 투자하자니 금액이 부담돼 젊은 층이 주식시장으로 몰린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4.76%) 폭락했지만 16일 11시 15분 기준 2,116.64포인트로 전 거래일보다 85.82포인트(4.23%)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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