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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동선' 안 알려도…'바이러스 노출'만 알려주는 앱 개발

입력 2020-06-10 20:30 수정 2020-06-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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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며칠간의 동선을 공개합니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완치 후에도 동선이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도 나옵니다. 한 대학 연구진이 동선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바이러스 노출 여부만 알려주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청 홈페이지입니다.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A양의 동선입니다.

A양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랑구청은 아직도 동선을 공개 중입니다.

[서울 중랑구청 관계자 : 음성이라고 결과가 나왔다는 건 저도 알고 있어요. 정리가 되면 이제 하려고 하는 거죠.]

[A양 아버지 : 보건소에 직접 요청까지 했는데도 삭제가 안 되고 있는 거예요.]

6월 10일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완치된 환자는 총 1만611명입니다.

온라인에 자신의 동선이 남아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나왔습니다.

확진자 동선을 가정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빨간색 선이 확진자가 움직인 동선입니다.

그리고 파란색 얇은 선이 제가 움직인 길입니다.

이 경우 제 바이러스 노출 점수는 76점입니다.

50점이 넘으면 밀접 접촉자를 의미합니다.

이 서비스 이용자는 확진자 동선을 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동선을 입력하면 점수만 알 수 있는 겁니다.

[한동수/KAIST 전산학부 교수 :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공개 기한이 지난 확진자 동선 정보를 인터넷에 떠돌지 않게 하는 근본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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