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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드론택시' 띄운다…여의도~인천공항 20분 만에

입력 2020-06-04 21:31 수정 2020-06-05 15:00

드론택배부터 상용화…도심에서 음식·서류 나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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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배부터 상용화…도심에서 음식·서류 나를 수도


[앵커]

영화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5년 뒤에 진짜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가 2025년에 드론 택시를 띄우겠단 목표를 내놨습니다. 이걸 타면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또 택배를 나르는 드론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 (영화 :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다닙니다.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닙니다.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개발 속도가 빨라지자 정부는 5년 뒤, 꽉 막힌 도로 대신 하늘을 나는 도심형 항공기, 이른바 '드론택시'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최대 4명이 타서 30~50㎞ 거리를 가는 택시입니다.

차로 1시간 거리인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공항 구간을 드론 택시로는 2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택시비는 초기엔 11만 원 정도로 일반 택시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2035년 이후엔 자율주행이 가능해져서 2만 원 수준까지 내려갈 거란 게 정부의 예상입니다.

드론 택시를 내놓기 전에 드론 택배를 먼저 상용화합니다.

섬이나 산간 지역 주민에게 택배를 전하는 것은 물론 도심에서 음식이나 서류를 나를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교통과 물류뿐만 아니라 외환서비스도 편하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부터는 은행 창구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집에서 택배로 달러 등 외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2천달러까지만 가능합니다.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해외에 돈을 보내거나 받는 것도 허용됩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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