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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방제전 중대한 전략적 성과 거둬"

입력 2020-06-03 11:49

중난산 참석한 전문가 좌담회서 국제의무 이행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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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난산 참석한 전문가 좌담회서 국제의무 이행도 강조

시진핑 "코로나19 방제전 중대한 전략적 성과 거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전이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며 성공을 강조하고 나섰다.

3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전문가 및 학자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인민의 안전은 국가 안전의 초석이며 보건 및 건강 분야의 중대한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시 주석은 "강력한 공공 보건 체계와 조기 경보 체제를 구축하고 예방, 통제, 응급 치료 능력을 전면적으로 향상해야 한다"면서 "빈틈없는 방호망을 구축해 인민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당 중앙은 과감한 결정을 내려 인민의 생명을 우선순위에 두고 인민과 한마음으로 감염병과 싸웠다"면서 "가장 전면적이고 철저한 방제 조치를 해서 코로나19 방제전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런 성과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력과 중국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보여줬다"면서 "개혁개방 이래 날로 커진 중국의 국력도 발현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방지를 위해 큰 역할을 했다는 점도 역설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래 중국은 국제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관련국들과 협력했다"면서 "감염병 정보를 국제사회와 공유했으며 10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 물자와 기술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국제적 의무를 계속 이행하며 세계 최대 방역물자 공급국가의 역할을 통해 인류 보건 공동체 구축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맹활약했던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 등 의료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의 공공 보건 법률 및 체계 강화, 중의학 활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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