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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자화장실 '몰카' 용의자는 개그맨…경찰에 자수

입력 2020-06-02 20:49 수정 2020-06-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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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KBS 서울 본사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서 경찰이 수사를 해왔죠. 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일) 자수를 해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는 내부 직원은 아니라면서 일부 언론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 위치한 연구동입니다.

이곳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최근 덜미를 잡혔습니다.

해당 용의자는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 A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가 스스로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몰래카메라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 분석 중입니다.

또 A씨가 PC에 몰래 찍은 영상을 보관했는지, 유포하지는 않았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는 보도에 대해 KBS는 "경찰에 사실관계 확인 결과 직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KBS는 "해당 기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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