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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게 더 빨리' 우선…쿠팡 비정규직 97%나 됐다

입력 2020-05-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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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에는 구조적인 문제도 얽혀 있습니다. 그 곳에선 더 싸게, 더 빨리 배송하는 게 먼저였습니다. 비용을 아끼면서 손쉽게 사람을 쓸 수 있느냐가 중요했는데,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비정규직이 97%나 됐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전직 물류업계 종사자/A씨 : 거기는 화장실 갈 때도 허락을 맡고 가야 해요.]

[물류업계 종사자/B씨 : 속도가 좀 느리면 '올려라, 올려라'. 마스크를 만약에 쓴 상태에서 (작업) 속도를 올리게 되면 마스크가 (호흡에) 장애가 될 수 있죠.]

물류센터 현장에서 들려온 얘기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비용을 아끼면서, 더 빨리 배달할까가 중요합니다.

박스 포장을 하고, 옮기는 일 대부분은 아르바이트생이 맡습니다.

이들을 감독하는 관리자도 대부분 계약직입니다.

비정규직을 많이 뽑아 쓰기 위해 자회사 체제로 돼 있습니다.

쿠팡은 고객이 물건을 주문하면, '물류센터', 그리고 대리점 형태의 캠프를 거쳐 고객 순으로 배달합니다.

물류센터와 캠프는 쿠팡의 자회사가 운영합니다.

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쿠팡 부천 물류센터의 비정규직 비율은 97.4%에 달합니다.

[김세규/택배연대노조 국장 : 정규직을 할 경우엔 근로기준법에 적용을 받아야 하고 이러다 보면 장시간 노동이라든지 문제들이 생기고.]

기업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와 인력 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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