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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조 원대 불법자금 세탁 혐의 북한인 28명 기소

입력 2020-05-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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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돈으로 3조 원대의 돈 세탁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미국이 북한과 중국인 30여 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세탁된 돈은 북한 은행으로 흘러들어가 핵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쓰인 것으로 미국 법무부는 봤습니다. 북한이 제재를 위반해 미국이 기소한 사건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미 법무부가 25억 달러, 우리돈 3조 1000억 원 규모의 불법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북한인과 중국인 33명을 기소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33명 가운데 북한 국적은 28명, 중국인은 5명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북한의 제재 위반으로 기소한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세탁한 자금이 북한의 대표적인 외환은행인 조선무역은행을 통해 대량살상무기, WMD 프로그램 지원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조선무역은행 전직 총재인 고철만과 김성의, 또 이 은행 전직 부총재 2명과 함께 비밀지점을 운영한 걸로 알려진 한기송도 공소장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유엔 회원국은 2016년부터 북한의 은행 지점을 쫓아내야 하지만, 중국 베이징과 선양에선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설명했습니다.

이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전 세계 미군과 국방부 직원이 지켜보는 화상회의에서 "러시아와 중국, 북한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과 다른 모든 위협에 대해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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