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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여부' 교장이 결정…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 생략

입력 2020-05-26 20:27 수정 2020-05-26 21:52

고교는 '중간·기말' 예정대로…내신 반영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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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는 '중간·기말' 예정대로…내신 반영 감안


[앵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육당국도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등교를 할지 말지, 원격수업을 할지, 학교장 판단에 맡기기로 한 겁니다. 또 중학교에는 1학기 중간고사를 보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는 이틀간 문을 닫습니다. 

접촉자는 전원 격리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등교 역시 중단되고 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그런데 교내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같은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학교 담을 넘기 시작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겁니다.

빠른 대응을 위해 결정 권한도 교육청이 아닌 학교에 넘겼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원격수업 전환 기간에 대해 해당 학교장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야간 자율학습도 금지됩니다.

특히 중학교의 1학기 중간고사는 사실상 없어집니다.

시험을 보러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고등학교는 예외 없이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도록 했습니다.

내신을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하게 되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른 시·도교육청들도 속속 비슷한 후속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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