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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2일 만에 공개활동…핵전쟁 억제력 강화 논의

입력 2020-05-25 07:47 수정 2020-05-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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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일만에 공개활동을 하는 모습이 전해진 북한 김정은 위원장 특히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는 걸 논의했다고 해서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을 포함한 외신들도 이 부분에 주목을 했는데요.

먼저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군 간부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합니다.

김 위원장이 연설하는 동안, 간부들은 이를 열심히 받아 적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확대회의에서는 국가무력 건설과 발전의 총적 요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습니다.]

또 이날 회의에선 "인민군 포병의 화력 타격 능력을 높이는 조치들도 취해졌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에 나선 건, 보도 날짜 기준으로 지난 2일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22일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중 일어나 직접 지휘봉을 들고 스크린을 가리키며 군 간부들을 상대로 설명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가리킨 스크린 화면을 자체적으로 가리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날 김 위원장을 포함해 회의 참석자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군 고위층에 대한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병철 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당 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출됐고, 박정천 군 총참모장은 군 차수로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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