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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클럽발' 확진자…친구와 코인노래방 등 다녀

입력 2020-05-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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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도 걱정입니다. 이번엔 코로나가 이태원에서 건너 건너 대구까지 퍼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확진자들이 최근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로 지목되고 있는 코인노래방을 수차례 다녀왔단 겁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만에 대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수도권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유행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시에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주부터 서울에 사는 친구가 대구에 와 두 차례 만났는데, 이 친구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감염된 겁니다.

우려되는 건 이 두 사람의 동선입니다.

대구 시내 보드게임방, 음식점 등을 들렀고 특히 최근 주요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코인노래방 3곳을 갔습니다.

그것도 청소년들이 자주 다니는 대구 도심에 있는 곳들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수도권 주요 감염원인 동전노래방을 다수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이루어질 것이 우려됨에 따라…]

대구시는 이들과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60여 명을 격리한 뒤 진단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대구시청)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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