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3대 일간지로 꼽히는 '연합보'의 인터넷판이 한국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다루며, JTBC의 특집 뉴스룸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연합보 인터넷판 국제뉴스웹사이트 'UDN GLOBAL'은 "JTBC가 광주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며, 온라인 기사의 상·하편 중 하편을 모두 JTBC 관련 내용으로 채웠다.
앞서 JTBC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던 민주광장, 헬기 사격 흔적이 남은 전일빌딩 등이 보이는 특별 스튜디오에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뉴스룸을 보도했다.
연합보의 인터넷판 UDN GLOBAL은 "JTBC가 전신인 TBC 영상을 활용하고 전문가 대담 등을 비중있게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광주와 관련한 진상 규명은 물론,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고 호평했다.
또 JTBC의 특집 뉴스룸 오프닝 영상 등 관련 유튜브 영상도 기사에 함께 실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양첸하오 'UDN GLOBAL' 칼럼니스트는 JTBC 취재진에 "대만에서도 과거 한국과 같은 국가폭력사건이 있었다"며 "영화 등 한류 콘텐츠 뿐 아니라 언론도 5·18 같은 사건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첸하오 칼럼니스트는 또 "JTBC의 보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차원이 달랐기 때문에 대만 독자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며 "오프닝과 광주 518번 버스 관련 리포트, 서의남 당시 광주 505보안대 대공수사과장 인터뷰, 피해자 인터뷰 등을 통해 성의를 다해 보도했다"고 호평했다.
(대만 연합보 기사 링크 : https://global.udn.com/global_vision/story/8663/457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