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로보다] 재심서 '무죄'…40년 인생은 못 바꾼다

입력 2020-05-20 21:25 수정 2020-05-21 09: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세로보다 시간입니다.

평범한 대학생의 인생은 80년 5월 이후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치열한 저항 뒤에 돌아온 건 억울한 옥살이였습니다.

가업을 돕던 25살 청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윤석루/당시 시민군 기동타격대장 : 원래 나는 죄가 없던 사람 아닌가]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검찰이 뒤늦게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한 사람은 111명입니다.

이 가운데 103명이 무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삶까지 돌려받지는 못했습니다.

40년이 지나서도 계속 나오고 있는 잔혹함의 증거와 은폐의 단서들.

정말로 다시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가리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여론 무감각" 1980년 미 대사관 보고서 속 '전두환 평가'는… '도청 사수' 방송 후 옥고…이름마저 바꾸고 산 40년 "보안사 대령, 민간인 위장해 시민군 회의 참석" 증언 "진실 고백하면 용서"…문 대통령이 언급한 '남아공 모델'은 광주의 아픔 따라 굽이굽이 달리는 '518번 버스' 타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