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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등교 개학 첫날 고3 발열·설사 증상 잇따라

입력 2020-05-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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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등교 개학 첫날 고3 발열·설사 증상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등교 개학이 고3 학생을 중심으로 시작됐지만, 경북 포항에서 일부 학생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등교 수업을 시작한 포항 일부 학교에서 발열이나 설사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이 잇달아 발생했다.

각 학교는 교문, 교사 앞에서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해 두 차례 37.5도를 넘거나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을 일시 관찰실에 대기토록 했다.

이어 집에 연락해 학생을 선별진료소로 데려가도록 했다.

오후 2시 현재까지 포항시 남구보건소·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발열로 검사받은 학생은 18명이다.

포항의 한 학교는 발열 6명, 설사 1명 등 학생 7명을 귀가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열이 난다고 해서 곧바로 선별진료소에 가는 것은 아니고 추가로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로 가게 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는 21일까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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