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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백신 공정유통 결의…한국 집행이사국 선출

입력 2020-05-20 07:51 수정 2020-05-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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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화상으로 열린 세계보건기구 WHO 총회에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관심이 더 집중됐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백신 개발이 지금 한창이죠. 코로나를 퇴치하기 위한 이런 의료품들이 공정하게 유통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WHO가 이번에 코로나 감염에 맞서 잘 대응을 했는지 독립적인 조사도 하기로 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 회의는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열렸습니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치료제와 백신 등 의료품의 보편적이고 공정한 유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업계와 연구개발 관련자들에게 특허를 공유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194개 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사상 처음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에 대한 WHO의 대응 방식을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이 WHO가 제역할을 하지 못해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고 공개 비판하는 등 'WHO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서자 WHO의 역할을 독립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보자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WHO의 34개 집행 이사국 가운데 한 곳으로 새롭게 선출됐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을 집행 이사로, 2023년까지 3년동안 WHO의 예산과 주요 운영방안 수립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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