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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HO, 중국 꼭두각시…자금 끊고 탈퇴도 고려"

입력 2020-05-19 21:17 수정 2020-05-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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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섰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세계보건기구, WHO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WHO가 중국 편들기를 멈추지 않으면 자금 지원도 영원히 끊고, 탈퇴도 고려하겠다는 겁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4쪽짜리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WHO의 코로나19 대응이 잘못됐다고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특히 중국 편들기 의혹을 거론하며 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30일 안에 조치가 없으면 자금 지원을 영원히 끊고 탈퇴까지 고려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날은 WHO 최대 행사로 꼽히는 연례총회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막한 날입니다.

기조 연설을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자리에서도 WHO를 맹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WHO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을 저지른 거예요. 다시 말하면 그냥 중국의 꼭두각시예요.]

미국은 보건복지부 장관 연설을 통해 "한 회원국이 투명성 의무를 조롱했다"며 중국도 싸잡아 겨냥했습니다.

반면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했습니다. 정보를 WHO와 관련국에 시의적절하게 제공했습니다.]

미국의 압박과 유럽의 요구가 계속되자 WHO는 독립적인 평가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주요 언론들은 코로나19 책임론에 맞닥뜨린 트럼프 대통령이 WHO에 최후통첩을 보냈다면서, 의회가 책정하는 자금을 일방적으로 조정할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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