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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주호영 "적극적 진상규명…진정성 의심 말라"

입력 2020-05-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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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당을 비롯해 야권에서도 진상규명 의지는 있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죠?

[최종혁 반장]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출범한 이후에 신임 원내지도부가 처음 공식적으로 외부에 횡보를 가진 것인데요. 그게 바로 5.18 이번 기념 추모식이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8일) 기념식 참석 후에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는데요. 5.18 관련 단체들과 별도 만남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짧게 관련 입장을 밝혔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적극적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추호도 진정성을 의심하지 마시고 다른 제도 등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논의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주말 낸 관련 입장문에서 "5.18 정신이 국민 통합과 화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별도로 민주묘지를 참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불필요한 논쟁을 끝내고 밝혀지지 않은 진상규명에 모두가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가 계속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해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의원과 이종명 의원 관련 사과 입장도 밝혔죠.

[조익신 반장]

그렇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어 왔고 아물어가던 상처를 덧나게 했던 일들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다시 한번 5.18 희생자와 유가족, 상심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종혁 반장]

그리고 두 의원이 현재 속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도 오늘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지난 총선 기간 잘못된 발언에 대해 사과 말씀드렸고 오늘도 민주 정신 계승을 위해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유승민 의원도 유의동 의원 또 김웅 국회의원 당선인 등과 함께 따로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망언 논란 관련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게 정말 아쉽다"면서 "진심을 담아서 사죄를 드리고 21대 국회를 시작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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