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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백 명 환자 나오는데…'빗장' 푸는 이탈리아

입력 2020-05-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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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 상황 잠시 보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국경을 닫았던 이탈리아가 다음 달부턴 빗장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로 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건데 지금도 매일 환자 수백 명이 나오고 있어 관광객을 들이기엔 이르지 않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곤돌라로 가득하던 베네치아 운하는 텅 비었고 시칠리아섬 해변은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난 3월 전국적인 봉쇄조치가 내려진 이후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의 모습입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다음 달 3일부터 닫았던 국경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이라면 자유롭게 이탈리아에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내려진 이동제한령도 풀립니다.

이탈리아에선 여전히 매일 수백 명의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서둘러 봉쇄해제에 나서는 건 경제 때문입니다.

특히 이탈리아 전체 GDP의 13%를 차지하는 관광업이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우리는 위험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역시 해수욕장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과 영국 등에선 봉쇄해제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젤리카 콘제노빅/독일 시위대 : 나는 인간이고 자유롭게 숨을 쉴 권리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등은 섣부른 봉쇄해제가 2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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