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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앵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최용주 조사1과장이 다시 나와 있습니다. 최용주 과장은 이 팩트시트를 발굴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최용주/5.18진상조사위 조사1과장 :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해야 발견이 됐는데 발굴작업에 직접 참여를 하셨죠?
[최용주/5.18진상조사위 조사1과장 : 그렇습니다. 미국의 UCLA에 5.18 관련 자료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직접 미국으로 가서 자료수장고를 봤더니 사실은 월요모임 회원들이 광주 참상을 알리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게 도저히 어떤 형태로 돼 있는지 몰랐거든요. 거기 갔더니 팩트시트라고 하는 유인물이 있더라고요. 유인물이 있어서 광주 상황을 그대로 전한 내용인데 그게 월요모임 회원명으로 돼 있고 미국에 있는 인권단체가 수신인으로 되어 있는 거예요. 그걸 제가 보고 깜짝 놀랐죠.]
[앵커]
월요모임에서 작성을 했던 건데 지금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지난해 발견된 이 사실보고서도 그러면 조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겁니까?
[최용주/5.18진상조사위 조사1과장 : 당연하죠. 왜냐하면 외국인의 눈으로 정치적인 편견이 없이 본 사람들이 작성한 것들을 가지고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당시 광주의 참상과 광주가 폭동이 아니고 민주화운동이었다라고 하는 것을 여실하게 드러내는 대단히 중요한 문건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앵커]
그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 짧게 좀 해 주시죠.
[최용주/5.18진상조사위 조사1과장 : 사상자 명단이 다 체크가 돼 있더라고요. 제가 깜짝 놀랐어요. 어떤 경로를 통해서 사상자 명단이 입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거는 결국 뭐냐 하면 당시 선교사 집단들로 광주의 모종의 정보채널, 특히 선교사들이 되겠죠. 이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있었다라고 하는 것을 저희들이 여실히 알게 됐던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최용주 조사1과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용주/5.18진상조사위 조사1과장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