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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러시아 "북한 식량난 심각…밀 2만5천톤 구호물자 보내"

입력 2020-05-15 08:10 수정 2020-05-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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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을 비롯해 이란 시리아 같은 나라들이 제재를 피하는 것에 대응하는 미국의 조치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국제해상 제재 주의보라는 거죠?

[기자]

이번에 내려진 국제 해상 제재주의보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의 나라가 제재를 회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주의보의 정확한 명칭은 '해상 산업, 에너지 및 금속 부문, 그 외 관련 분야를 위한 제재 주의보'입니다.

해상에서 불법 선적과 제재 회피 관행에 대한 대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이후 대북 대화 재개 의지를 잇달아 내비치면서도 제재 이행에 대해선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 소식도 있네요?

[기자]

최근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에서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평양 시민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평양의 한 백화점에선 시민들이 여유롭게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한켠에서는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해 구호물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가 북한에 구호물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지원한 밀 2만 5000t은 시에라리온 선적의 화물선에 의해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대사관은 '북한 외무성이 어려운 시기에 구호물자를 지원해준 러시아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 모스크바서 100세 할머니, 코로나19 완치

끝으로 러시아에서 코로나19에 걸렸던 100세 여성이 완치됐다는 소식입니다.

모스크바 태생의 이 여성은 100세 생일이 되는 지난 13일 코로나19에서 완치돼 퇴원했다고 러시아 연방 의생물학청이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병으로 정기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다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다른 여성으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주치의는 포야르코바가 약물, 산소공급 치료 과정 등을 모두 거치고 재활훈련까지 받은 뒤 4주 만에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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