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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보수 유튜버에 선긋기…지도부는 어정쩡 눈치

입력 2020-05-14 21:58 수정 2020-05-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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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은 보수 유튜버의 영향력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총선 참패 이후 당 안에서 다른 평가가 나옵니다.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선거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만 지도부는 여전히 모호한 입장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한때 보수 유튜버들에게 국회 자리까지 마련해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총선 이후 다른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무성/미래통합당 의원 (화면출처: 유튜브 '한국일보') : 아스팔트 태극기 부대, 엄청나게 큰 크기인 줄 알았는데, 투표해 보니깐 아니라는 증명이 돼 버렸잖아. 극우 유튜버들 결국 걔들 다 돈 벌어먹는 X들이에요.]

보수 유튜브 채널들이 최근 집중하는 선거 조작 의혹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세연/미래통합당 의원 :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그런 심리가 사전투표 조작설이 아닌가… 상식적으로 납득 안 되는 주장에 (당이) 휘둘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도부의 태도는 아직 모호합니다.

오늘(14일) 첫 당무에 돌입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선거부정 의혹 제기와 관련해 어떤 상황인지 논의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민경욱 의원과 보수 유튜버들의 주장을 답습한 글이 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채우자, 비판적 여론과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가 당 새출발에 걸림돌이 될 거란 지적도 있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JTBC에 "지도부가 어정쩡한 입장을 내며 시간만 끌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중진은 민 의원도 투표 조작을 놓고 계속 다투겠다면 출당을 시켜 개인 자격으로 하게 하는 게 맞다고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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